울산 우박.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1일 울산 지역에 우박이 떨어졌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울산 지역 강수량이 6.9㎜를 기록하는 등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와 함께 지름 0.5㎝의 우박이 쏟아졌다.
우박은 울주군 삼동면, 두서면, 북구 연암동, 중구 서동 등에 집중됐다. 다행히 우박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재난관리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우박 관련 신고가 1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대 관계자는 "밤까지 지역에 따라 강한 비와 우박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에 있겠다"며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충북·경북 일부 지역에는 지름 0.5~2㎝의 우박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대기 하층의 따뜻한 공기층과 중하층의 차가운 공기층이 만나 구름이 만들어지고, 큰 온도차로 곳곳에 우박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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