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이 문재인정부에서 더 이상 유행하지 않았으면 하는 단어로 '헬조선'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은 지난 1일 전국 알바생 1002명을 대상으로 '청년 알바생, 대통령에게 바란다'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헬조선(29.8%) △금수저·흙수저(27.6%) △열정페이(14.7%) △청년실신(10.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년실신은 청년 실업자와 신용 불량자의 합성어였다.

'가장 관심 있는 정부의 아르바이트 관련 공약'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인상(42.0%) △3개월 연속 근무 시 실업급여·퇴직금 적용(22.7%) △청년·알바체당금제 도입(13.5%) △알바존중법 도입(13.2%) △최저임금 전담 근로감독관 신설(6.8%) 순으로 집계됐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더불어 취업난에 고통받는 청년 알바생들의 어려운 현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문재인정부에서는 '헬조선', '금수저·흙수저'와 같은 신조어가 사라지고, 대한민국이 알바생들도 자신의 권리를 존중받는 선진국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