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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마철 역시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까지 올해 누적강수량은 166.6mm로 평년 강수량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가뭄이 지속돼 영농 우려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6월 말 시작될 장마 역시 ‘마른 장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 기간인 6월 말과 7월 초 강수량도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7월까지는 가뭄이 지속될 것이다. 8월쯤 강수량이 평년수준을 회복해 가뭄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가뭄이 심해지면서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5월29일 가뭄 해소를 위해 경기·인천·세종 등 10개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70억원을 긴급 지원했고, 5일에는 124억원 추가지원 계획도 밝혔다.
각 지자체는 교부세를 활용해 관정개발·간이양수장 및 송수호스 설치 등 긴급 용수원을 개발해 가뭄 피해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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