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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본격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바캉스대전을 펼친다. 그간의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벌써부터 여름휴가객을 잡느라 분주하다. ◆대형마트∙온라인몰, 바캉스 용품 할인행사
이마트 데이즈 디즈니 래시가드_성인. /사진=이마트
대형마트, 오픈마켓 등은 바캉스 관련상품 할인행사로 고객의 관심을 끈다. 이마트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데이즈 비치웨어 할인대전을 진행한다. 래시가드 20여종과 비치팬츠, 비치점퍼 등 여름 비치웨어 총 60여종을 정상가 대비 최대 38% 할인 판매한다. 이커머스업체 쿠팡은 ‘2017 핫썸머 바캉스대전’을 펼친다. 래쉬가드·수영복, 여행캐리어·패션잡화, 선·바디케어, 유아야외·실내완구, 스낵·음료, 텐트·야외용품, 캠핑·주방용품 등 총 6000여개에 달하는 바캉스 필수 아이템을 준비했다.
티몬에서는 ‘얼리썸머 기획전’을 통해 13일까지는 다이어트 기획전을, 14일부터는 바캉스용품전을 실시한다.
위메프는 이달 ‘미리 휴가지원 100원 응모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페이지에 100원을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여행캐리어, 수박 튜브, 핸디형 선풍기, 여행용파우치, 스노클링마스크, 오션월드 입장권, 호텔숙박권 등 여름휴가 관련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응모이벤트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새로운 경품과 함께 업데이트 된다.
큐레이션 쇼핑몰 G9는 12일까지 캠핑, 물놀이, 자전거, 낚시 등 여름 스포츠 관련 80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고가의 아웃도어 제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10% 할인쿠폰을 매일 ID당 10회 지급한다. 구입한 모든 상품은 무료배송된다.
◆면세업계, 해외 여행객 잡아라
/사진=롯데면세점
면세점업계는 해외 여행객 마케팅에 힘을 쏟는다.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13일까지 여름휴가 및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30여개 해외 유명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준다. 신라면세점은 피서를 앞당겨 준비하는 내국인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여름 정기세일인 '블루 세일'을 실시한다. 다음달 17일까지 신라면세점 전 매장에서 발리, 토리버치, 코치 등 해외 유명브랜드 상품을 비롯해 향수, 패션시계, 등을 할인 판매한다. 선글라스 브랜드는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신세계면세점도 초여름 한발 빠르게 바캉스를 떠나는 고객을 공략, 명동점∙부산점∙인천공항점에서 6월 한 달간 최대 50% 세일하는 선글라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캘빈 클라인, 칼라거펠트, 페라가모 등 9개 브랜드 일부 모델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빅터&롤프, 질스튜어트, 발망, 겐조 등 8개 브랜드는 최대 40% 할인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고객이 늘면서 바캉스 관련 상품 매출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휴가철을 계기로 그동안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는 데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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