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퀸즈는 18일 서울 성수동에서 첫 전시형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애슐리'(House of Ashley) 프리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운영된다.
식음료 콘텐츠도 강화했다. '애슐리 테이블'에서는 오세득, 박준우 셰프와 협업한 신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오세득 셰프가 직접 개발한 '비프 웰링턴 버거'에 대해 설명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셰프는 "영국식 웰링턴 요리와 미국적인 버거를 접목해 애슐리만의 색깔을 담았다"고 말했다.
'디저트 뮤지엄'에서는 애슐리퀸즈의 차세대 디저트 라인업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디저트 뷔페가 운영된다. 식사의 마무리를 담당하는 디저트가 그 자체로 완벽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12월분 예약은 링크 오픈 1분 만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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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넘어 '경험'으로… 연매출 8000억 정조준━
팝업은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애슐리퀸즈 성수점' 부지에서 열린다. 성수동은 F&B 트렌드 속도가 빠르고 2030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상권 중 하나로 체험 중심 소비가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애슐리퀸즈는 이번 실험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해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애슐리퀸즈는 올해 매장 115곳에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20% 성장한 규모다. 내년에는 출점을 가속화해 전국에 150개 매장을 확보하고 연매출 8000억원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임희조 이랜드이츠 애슐리 마케팅 총괄 실장은 "어떻게 하면 프리미엄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고객을 행복하고 즐겁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며 "그 해답을 브랜드 경험의 확장에서 찾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이) 이 공간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애슐리가 바라는 가까운 미래의 조각들"이라며 "디저트 메뉴들은 더 다듬고 보완해서 내년에 순차적으로 전 매장에 구현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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