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숙 신임 법제처장과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뉴스1DB
신임 법제처장(차관급)에 임명된 김외숙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와 문재인 대통령의 인연이 화제다.
김 처장은 25년 전인 1992년 "노동 인권변호사가 되겠다"며 문 대통령을 찾아가 '법무법인 부산'에 합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법무법인 부산의 모체는 1982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함께 운영했던 합동법률사무소로, 두 사람은 당시 인권·시국·노동사건 등을 주로 맡아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이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이곳을 떠났고 문 대통령은 김외숙 변호사, 정재성 변호사 등을 영입해 1995년 법무법인 부산을 설립했다.

김 처장은 법무법인 부산에서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