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애비뉴 일산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최근 역세권 상가가 투자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를 예고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과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역세권 상가는 일반 상가에 비해 유동인구가 풍부 장점이 있다. 여기에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단지나 업무지구, 상업지구가 조성되는 만큼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볼 수 있어 주목된다.
역세권 상가는 분양가 대비 가격상승률도 높게 형성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통된 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 역세권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 1층의 경우 3.3㎡당 평균 최고 4400만원선이었지만 현재 최고 7억8000만원선의 시세가 형성됐다.
또 역세권 브랜드 상가인 카림애비뉴동탄2차 1층의 분양면적 144㎡ 상가는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 웃돈이 형성돼 매물이 나온다.
지난 5월 분양한 반도건설의 ‘안양 명학역 유토피아’ 상가는 1호선 명학역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로 분양 시작 일주일 만에 모두 완판 됐다.
역세권 상가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공급될 분양 상가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문화관광지구(한류월드) O1블록에서 ‘카림애비뉴 일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GTX 킨텍스역(가칭) 역세권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풍부할 전망이다. 또 스테이몰로 조성되는 이번 상가는 세계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라시드의 향상된 디자인이 적용돼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기 하남시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11-1, 12-1블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대규모 상업시설 ‘그랑파사쥬’가 이달 공급될 예정이다.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가칭) 역세권인 데다 지하철역 출입구과 직접 연결될 예정이라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 면적만 약 9만5490㎡의 대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지하 1층~지상 3층, 609개 점포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같은달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암사’ 근린생활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연 면적 총 5018㎡ 규모에 지상 1~2층, 총 55실로 구성된 스트리트형 상가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가까워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사업지 인근이 주거 밀집지역에 해당해 잠재고객 확보도 용이하다.
그동안 이 일대에 신축 상가 공급이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가 투자처로 매우 적합한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신암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학원 등 교육 관련 업종들이 들어서기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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