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29포인트(1.38%) 떨어진 664.86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458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4억원, 76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 마감했다. 인터넷이 4% 이상 하락했고 오락, 문화, 반도체, 음식료, 담배, 화학, 제약, 기계, 장비 등도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섬유·의류, 종이, 목재, 비금속, 의료, 정밀기기, 건설 등도 약세였다. 반면 통신장비, 정보기기는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카카오가 글로벌특허관리 회사로부터 국제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에 4%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SK머티리얼즈, 솔브레인,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서울반도체, 톱텍, 고영, 바이로메드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제넥신은 3%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포스코켐텍, 오스템임플란트, GS홈쇼핑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한일진공이 텔콘홀딩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매각해 3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자부품 전문업체 감마누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31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 수는 794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