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2017 첨단국방산업전의 LIG넥스원 부스를 찾은 군 관계자가 대포병탐지레이더-II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이 13~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해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분야 첨단 무기체계와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첨단국방산업전은 국내 방위산업 육성·발전 및 국내외 방산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육군교육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 대전광역시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첨단국방산업전에서 LIG넥스원은 대포병탐지레이더-II,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의 유도탄과 발사대, 무인지상감시센서(TRDC), 열가소성 추진기관 등의 첨단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LIG넥스원은 고객을 상대로 신규 사업 참여를 위한 자사의 역량·기술력 및 성공적으로 개발완료한 대포병탐지레이더-II, 2.75인치 유도로켓 등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대포병탐지레이더-II는 북한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핵심장비로 LIG넥스원이 업체주관사업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아군을 향해 날아오는 적 포탄을 탐지·추적하고 이 데이터를 분석해 적 화포 위치 정보를 아군 포병부대에 자동 전송함으로써 즉각적인 원점 타격을 가능하게 한다.

이 장비는 기존 해외 도입장비 대비 탐지범위·작전지속능력이 30∼40% 증대되었으며 동시 표적처리 능력도 2배가량 향상됐다. 또 국내 기술 개발로 고장 시 신속하고 원활한 군수지원이 가능해 작전공백 없이 완벽한 임무수행을 보장할 수 있다.


‘비궁’은 상륙정 등 소형고속함정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2012년부터 약 3년에 걸쳐 개발된 해안방어용 유도무기체계로 해병대를 시작으로 우리 군에 본격 전력화될 예정이다.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는 “방위산업 외길을 걸으며 대한민국 국방R&D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