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차관. 강준석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강준석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은 1962년 경남 함양군 출생으로 함양고와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헐대학 자원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제22회 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1988년 국립수산진흥원에 발령받았다.
강 신임 차관은 해수부에서 자원관리과장, 원양어업담당관, 양식개발과장, 수산정책실장 등 수산분야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중국 어선에 대해 공동 순시를 시행하는 등 불법 어업을 근절하는 초석을 놓은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26년간 국내외 수산 현황과 수산정책을 담당한 수산전문가인 만큼 국제감각이 뛰어나고 직원들의 신망이 높은 '국제신사'로 알려졌다. 또한 수산분야 국제통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우리나라 주변국과의 어업 협상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차관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우리 해양·수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잘 보필해 해양·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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