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953만원과 714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16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2017년 5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298만4000원(3.3㎡당 984만원)으로 전월대비 1.24%, 전년동월대비 6.80% 상승했다.

광주지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289만원(3.3㎡ 당 953만7000원)으로 전월 285만4000원에 비해 3만7000원, 전년동월 272만2000원에 비해 16만8000원 올랐다.

광주는 북구와 서구에서 312가구가 신규분양한 가운데 기존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북구의 영향으로 광주지역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1.29% 상승했다.

전남지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216만5000원(3.3㎡당 714만4000원)으로 전월 210만6000원에 비해 5만8000원, 전년동월 192만7000원에 비해 23만8000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평균 분양가는 공표직전 12개월 간(작성 기준일 포함)의 자료를 평균한 최근 1년간의 평균가격으로 작성된다.

김성우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연구센터 연구위원은 “향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가계부채관리와 분양시장에 대한 신정부의 대응정책이 예고되어 있어 향후 청약수요와 분양세대수는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