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음성공장 전경. /사진=한독
한독의 충북 음성공장이 22일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17 녹색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녹색기업 대상은 환경경영 추진실적이 우수한 녹색기업과 유공자를 포함해 녹색기업을 활성화하고 환경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한독은 음성공장이 일찍이 환경경영체제를 도입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했을 뿐 아니라 전 부문에 걸친 환경경영을 펼쳐오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한독에 따르면 음성공장은 국제 수준의 cGMP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의약품 생산시설로 환경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독 음성공장은 1990년대부터 보건안전환경(HSE) 정책을 제정해 자체적인 HSE통합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오염 물질 감소 등 다양한 환경개선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플라스타 생산공장을 신축하면서 약 12억원을 투자해 생산 중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완전히 소각하는 축열식소각로(RTO)를 설치해 대기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했다. 또 설명서를 병 위에 붙이는 아웃서트를 도입해 포장재 폐기물이 감축될 수 있도록 했다.


한독 음성공장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여신구 전무는 “국민건강은 물론 건강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전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성공장 곳곳에서 환경경영이 실천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