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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가운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습한 기류가 장마전선상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이 기류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중부지방 대부분과 경북 북부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에 따르면 모레(4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80㎜에서 150㎜, 일부 지역엔 20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충청과 경북 북부 역시 최고 150㎜ 넘는 큰 비가 올 예정이다.

지속된 가뭄으로 장마가 해갈에 반가운 소식이지만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다음 주 내내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 전국에 비가 오는 날이 잦고 많은 비가 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