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 고속도로 전체구간이 지난 30일 오후 개통됐다. /사진=뉴스1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전 구간이 지난달 30일 오후 완전 개통되면서 이제 1시간30분(90분)이면 서울에서 동해안을 갈 수 있게 됐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150.2㎞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 간 71.7㎞를 개통한다고 공표했다. 서울에서 동홍천까지는 2009년에 개통한 데 이어 13년 만에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이에 따라 서울서 양양까지 이동거리가 25.2km, 주행시간은 40분이 단축됐다.

한편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는 자연과 조화되는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고속도로 전 구간에 야생동물 유도울타리를 설치하고 수달 서식지 등을 조성했다. 또 지형적 특성을 최대로 살려 국내 최초로 도로 위 휴게소인 내린천 휴게소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