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해 삼성전자의 임직원 수가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2017 지속가능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80개국의 임직원 숫자는 30만8000여명으로 2015년 말 32만5000여명에 비해 5.2% 줄었다. 임직원 수가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국내 인력이 9만3000여명으로 3.8% 감소했다. 해외 인력은 5.8% 감소한 21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프린팅사업부를 분할해 미국 휴렛팩커드에 매각했다"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생산라인 인력을 조정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