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적조방제 모의훈련. /사진=뉴스1(여수시 제공)
전라남도 여수시가 지난달 30일 '적조 피해 없는 해 달성'을 목표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적조 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가두리 밀집지역인 남면 화태도 해상에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등의 유관기관과 지역 어업인 100여명, 방제선박 50척, 황토살포기 3대, 드론 1대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여수시 주변 해역에 적조생물(코클로디니움) 농도가 ㎖당 100개체 이상 출현해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가정해 이뤄졌다. 훈련 참여자들은 드론과 기술 지도선을 활용해 적조를 예찰한 즉시 구제물질을 살포하고 어선을 이용한 수류방제를 실시했다.


또한 양식어류 가두리 4칸을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하고 적조 피해가 발생하기 전 감성돔 치어 5000마리를 방류하는 훈련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