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위원회.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이 지난 5월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통령직속 성평등위원회가 신설된다. 또한 군·경찰 등 여성 대표성 제고를 위한 5개년 계획도 수립된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10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브리핑에서 "정부 정책 추진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사회 전반에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켜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직속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해 각 부처의 성평등 관련 정책을 총괄·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부처, 지자체에 성평등 정책 전담 인력을 배치해 부처별 성평등 목표를 수립해 이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경찰·지방공무원·중앙공무원 등 분야별 여성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5개년 계획도 올해 안으로 수립한다. 양성 과정별 여군 비율 확대, 경찰대학 입학 제도 개선 등이 검토 대상이다.
국정기획위는 또한 가칭 '젠더폭력방지기본법'을 신설한다. 젠더폭력방지 국가행동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전담기구를 통해 젠더폭력방지 추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