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선정 특혜 논란에 휩싸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가 약세다.

12일 코스피시장에서 오전 9시25분 기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50원(3.38%) 하락한 3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2만95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감사원은 관세청에 대한 감사 결과, 박근혜정부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청와대 지시로 근거자료를왜곡해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 발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면세점 특허 발급 당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실제보다 240점 많은 점수를 받아 면세점사업자로 선정된 것이 감사 결과 밝혀지며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