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전남 단체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9일 전남일보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광주시민 803명과 전남도민 802명 등 총 1605명을 대상으로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부위원장이 23.5%로 가장 앞섰다. 11.9%로 윤장현 광주시장이 2위를 기록했고,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2%, 강기정 전 의원이 8.6%,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8.5%로 나타났다.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13.6%를 기록한 1위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뒤를 이어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11.6%, 박지원 의원이 11.2%,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이 10.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모르겠다고 응답한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도 각각 16.7%와 22.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 지방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광주 27, 전남 37%)·유선(광주 73, 전남 6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과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안심번호 데이터베이스(DB)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올 6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인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광주 3.5, 전남 3.1%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