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회장으로 승진한 조현준 회장은 7개월 만에 대표이사직에도 오르며 최근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 부친 조석래 명예회장을 대신해 효성의 1인자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조 회장은 1997년 효성 티앤씨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입사해 20년간 효성 전략본부 임원, 무역·섬유·정보통신PG장, 사장 등 요직을 두루 경험하며 그룹 성장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최근 효성은 조 회장 중심 경영체제 속 2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으로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1조9291억원, 영업이익은 1조163억원을 기록했다.
조 회장은 지난 1월 취임사에서 “백년 효성으로 가기 위해 효성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며 “기술경쟁력이 성공 DNA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너 3세로 효성의 경영권을 한손에 움켜쥔 조 회장의 백년 효성으로 가기 위한 행보가 지속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