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복귀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5이닝 4K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는 무산됐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이 따라주지 않으며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2-2로 맞선 5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류현진이 타석에 들어설 차례가 되자 대타 체이스 어틀리를 기용했고, 류현진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4회 흔들리면서 2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이 5회말 3점을 올리며 역전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6회 계투 그랜트 데이턴이 동점 솔로포를 허용해 시즌 4승은 무산됐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4.21에서 4.17로 조금 낮췄다. 류현진은 79개의 공을 던졌고, 이 가운데 5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삼진 5개를 얻었으나 볼넷도 3개나 내줬다. 투구수에 여유가 있었고 1점차 박빙 상황이었기 때문에 류현진으로서는 5회 대타 교체가 아쉬웠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3-4로 뒤진 채 8회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