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진=뉴스1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오전 제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10시13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금악오름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4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 등 2명이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추락하면서 고압선에 걸려 A씨는 숨지고, B씨는 다발성 골절과 감전으로 인한 3도 화상 등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또 이 사고로 오전 10시24분쯤 금악리 91세대에 정전이 일어나 1시간여 만인 11시26분 복구됐다.

경찰은 패러글라이딩 조종사 A씨가 관광객 B씨를 태우고 비행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