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로 자전거를 배우는 시민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국내 최초로 공영 전기자전거를 도입한다.대전시는 타슈의 공영 전기자전거 도입 사업이 환경부 기후변화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첨단무인대여소시스템을 개발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자동차 이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유도하고 교통약자의 교통·경제적 편익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2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기자전거가 보급되면 기존 공영자전거인 '타슈'와 연계돼 생활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전기자전거 속성 상 경사로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약자의 이용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기자전거 도입을 계기로 교통은 물론 환경도 고려한, 자전거 이용이 편리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주행을 허용한 개정 자전거법이 내년 3월 시행됨에 따라 대전시는 이 시기를 고려해 공용 전기자전거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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