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개인용 이동수단(PM)으로 부상한 전기자전거. 이 전기자전거가 내년 3월부터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게 돼 이용자가 늘 전망이다. 특히 PM에 대한 관심 증가와 가성비를 꾀한 합리적인 제품이 잇따라 출시돼 전기자전거가 보다 많이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에 비해 전자 부품이 많고 구동 방식이 다양하다. 삼천리자전거가 전기자전거 구입 팁을 소개했다.
◆배터리 용량 확인은 필수
전기자전거는 배터리가 핵심이다. 배터리 용량과 주행 가능 거리가 비례하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다만 용량이 큰 것만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이용 목적에 딸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용량이 크면 자전거 중량이 늘고 비용 또한 증가하기 때문이다. 용량에 따라 주행거리는 제조사와 구동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동거리가 25~65㎞ 정도일 경우 6.4Ah(1회 3시간 완충기준)면 족하다.
◆나에게 맞는 구동방식과 모터시스템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그 힘을 감지해 바퀴에 동력을 가하는 페달보조 방식과 오토바이의 가속레버처럼 그립을 돌리면 주행하는 스로틀 방식으로 구분된다. 페달보조 방식은 페달을 밟으면서 배터리의 전력으로 바퀴를 함께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출퇴근 시 운동을 같이 하고 싶은 자출족에게 추천한다. 스로틀은 모터의 힘만으로 자전거를 움직인다. 이 두 가지의 방식을 겸한 제품도 있다.
또한 전기자전거는 모터시스템에 따라 구분한다. 모터가 자전거 중심부에 체인이 걸려있는 크랭크를 직접 회전시키는 크랭크 구동과 앞바퀴나 뒷바퀴 휠을 직접 구동하는 허브모터 구동으로 나뉜다. 변속을 자주 하거나 언덕이 많은 지형에선 크랭크 구동 방식을 추천한다.
◆안전이용을 위한 A/S 여부 확인
또 안전이용을 위해 사후관리(A/S) 여부도 챙겨야 한다.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에 비해 구조가 복잡하고 배터리를 비롯한 전기관련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 가까운 곳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배터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추가 구입이 가능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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