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는 킬러와 보디가드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안티 히어로 영화 <데드풀>에서 주인공 데드풀 역을 맡아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라이언 레이놀즈는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데리고 가야 하는 보디가드 ‘마이클 브라이스’를 연기한다.
전세계를 아우르는 팬덤을 형성한 사무엘 L 잭슨은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욕설을 입에 달고 사는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로 열연한다. 과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보여준 거친 입담보다 한층 지독해진 말투는 캐릭터와 극에 감칠맛을 더한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지명수배 1순위 킬러를 국제사법재판소까지 무사히 데려가기 위해 보디가드가 동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 킬러가 보디가드의 목숨을 수십번이나 노렸다는 설정은 이 영화의 웃음포인트다. 패트릭 휴즈 감독도 “사사건건 충돌하는 대조적인 두 인물이 매력적”이라며 “처음에는 서로 못 죽여서 안달이었지만 둘은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고 두 캐릭터의 궁합을 전했다.
화려한 볼거리도 <킬러의 보디가드>가 지닌 재미포인트다. 영국에서 네덜란드 헤이그까지 이어지는 여정 속에 불가리아, 암스테르담 등 유럽 전역에 위치한 명소들이 속속 등장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부분의 촬영이 불가리아에서 진행된 <킬러의 보디가드>는 자동차, 오토바이, 보트 등을 막론하고 다양한 도주 액션을 선보인다. 프로듀서 레스 웰돈은 “불가리아에서 받은 지원과 기술팀의 전문성 덕분에 복잡하고 어려운 액션 장면을 영화 속에서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 막바지에 등장하는 암스테르담 대규모 액션신은 패트릭 휴즈 감독의 액션 비전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명장면이다. 패트릭 휴즈 감독은 “말도 못하게 재미있다. 암스테르담 한복판에서 자동차, 오토바이, 보트 추격전을 촬영한다는 건 모든 영화인의 꿈이나 마찬가지”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을 담은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는 8월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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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세상 제일 잘난 맛에 사는 섭외 1순위 앵그리 보디가드가 지명수배 1순위 킬러를 보호하면서 벌어지는 사상 최대 미션이 시작된다. 수십년간 서로를 없애기 위해 싸운 두남자가 영국에서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로 동행하게 되는데….
☞ 본 기사는 <머니S> 제503호(2017년 8월30일~9월5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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