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상운.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송파구 시내버스 회사의 버스 운행 중지에 대비해 대체 차량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송파상운 차고지 인근 13개 업체의 활용 가능한 차량 58대를 투입, 운행 중지가 예상되는 6개 노선을 계속 유지해 버스 이용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해당 노선이 현재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배차 시간이 다소 지연될 우려가 있으니 버스 이용 승객께서는 이 점 널리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거여2재정비촉진구역2지구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송파상운 차고지 부지(거여동 223-3외 3필지)를 대상으로 인도 집행을 신청했다.

이후 법원 판결이 내려져 23일 오전 11시쯤 인도 집행이 진행되면 예정이다. 인도 집행이 진행되면 3214·3314·3315·3316·3317·3416 등 송파상운 버스 6개 노선 85대가 운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는 정류소 안내문, 버스정보안내단말기, 120번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대체 차량 편성 사실을 안내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향후 송파상운에 대해서는 미운행에 따른 과징금 부과·면허취소 등 모든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현재 송파상운이 운행하고 있는 6개 노선에 대해서는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예비 차량을 활용하는 등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