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마루. /사진=문재인 대통령 인스타그램

문재인 대통령이 반려견 '토리'와 '마루'의 근황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근길에 배웅해주고 퇴근하면 반겨주는 토리. 목이나 배를 쓰다듬으면 바닥에 드러누운 채로 좋아 어쩔 줄을 모릅니다"라며 "이제 마루와도 제법 친해졌네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퇴근 후나 주말에 짬을 내어 둘을 데리고 관저 주변을 한 바퀴 산책하는 시간. 가장 편안한 시간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토리의 배를 쓰다듬는 모습과 마루와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4장도 게재했다.


토리는 유기견으로, 지난달 26일 문 대통령에게 입양됐다. 마루는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자택에서 길러온 풍산개로, 지난 5월25일 반려묘 '찡찡이'와 함께 청와대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