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이동식 태양광 공공충전기가 등장했다. /사진=박찬규 기자
서울시청앞 광장에 높이 3.7m 이동식 태양광 공공충전기가 등장했다. 지난 5월 시범 설치된 후 다른 곳에 놓였다가 최근 다시 광장으로 돌아온 것. 30일 오후에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시민이 스마트폰을 충전하며 잠시 시간을 보냈다.
이 충전시설은 풍차처럼 생긴 독특한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멀리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장점으로는 충전포트가 4개여서 여럿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태양광발전으로 모아둔 전기를 활용하므로 충전시설이 부족한 행사장에서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있다.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며 전기 갈증에 허덕이는 모바일시대, 대체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 잘 어울리는 시설이 아닐까. 앞으로 이 같은 시설이 더 늘어나길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