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지난달 16일 경기 안양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분석실에서 연구원들이 달걀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경남 양산시 소재 '김옥순 농장'과 경북 김천시 소재 '제일농장' 생산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통 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 취약 지대 유통 계란에 대한 수거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옥순 농장이 생산·판매한 계란(난각코드: 15058)에서 비펜트린(기준: 0.01mg/kg)이 초과 검출(0.24mg/kg)됐다. 제일 농장이 생산·판매한 기가찬 신선란(난각코드: 14제일)에서도 피프로닐이 검출(0.01mg/kg)됐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생산 농장이 보유하고 있는 계란을 전량 폐기하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원인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기준에 따라 규제 검사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통 중인 살충제 검출 농장의 계란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라며 "회수 대상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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