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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면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보다 비용을 18%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6~7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6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추석 차례상 비용'을 17일 발표했다.
특히 수요가 높은 36개 품목으로 간소화한 기준을 토대로 한 조사에서 전통시장은 구매비용이 18만5493원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 구매비용 22만7404원에 비해 18%가량 덜 든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서초·관악구가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구로·양천·영등포구는 낮은 편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올해 농수축산물 공급 물량은 대체적으로 원활하고 가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국내산 쇠고기는 지난해에 비해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 위축으로 시세는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산 돼지고기는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요증가로 시세는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공시하고 있다. 공사는 22일 다시 한번 구매비용을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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