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제18호 태풍 탈림 이동 경로. /사진=뉴스1

제18호 태풍 탈림이 17일 오전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에 상륙해 미야자키현을 종단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탈림이 서일본을 횡단하면서 시코쿠 중부와 긴키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항공기와 철도의 결항과 지연이 잇따랐다.

오사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전일본공수(ANA) 항공기 99편이 결항됐다. 간사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젯스타재팬 항공기 10편도 결항됐다.


교토·오사카를 와카야마 방면으로 연결하는 '특급 구로시오'와 교토·오사카를 호쿠리쿠 방면으로 연결하는 '특급 선더버드'를 비롯한 주요 열차의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