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김광석 딸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





고발뉴스는 9월 20일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김광석 딸의 사망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또 경찰과 제보자에 따르면 "김광석 딸은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사망 무렵 모친 A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그동안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석 딸은 A씨의 사기결혼을 문제삼아 할아버지 B씨가 관리하고 있던 음원저작권을 물려받은 상속녀다. 현재 A씨는 지난 1996년 김광석씨 사망 이후 김광석씨가 남긴 빌딩과 음원 저작권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앞서,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고(故) 김광석 사망에 관한 의혹'편을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유족들은 고 김광석이 자살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 중 하나로 김광석 딸을 언급했다. 그는 발달장애가 있었던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있었기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리가 없다는 유족들의 주장을 덧붙였다.





또한 "유족들은 김광석이 평소에도 소소한 내용을 수첩에 적는 습관이 있었다. 메모광인 김광석이 자신의 죽음과 삶에 관하여 유서 없이 자살을 할리 없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고 전했다.





이는 김광석 딸의 타살 의혹까지 이어졌다. 영화 '김광석' 감독이자 고발뉴스 기자 이상호는 극 중 A씨가 이혼 사실을 숨기고 김광석과 결혼하기 전 영아살해를 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