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MB정부 수사, 정치보복쇼… 우파정권 모두 부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MB 정부 수사에 대해 "정치보복쇼"라고 주장했다. /자료사진=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MB 정부에 대한 수사를 “정치 보복쇼”로 규정했다. 홍준표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B정부에 대한 수사는 노무현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 쇼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현 정부를 비판했다.
홍 대표는 “5000만 국민이 핵인질이 되어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박근혜정권에 이어 그 앞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에만 여념이 없는 것은 참으로 추석연휴를 앞둔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며 MB 정부 수사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5.18 재수사로 전.노(전두환 노태우) 부정,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취소, 새마을 예산대폭 축소로 박정희 부정,건국절 논란으로 이승만 부정, 등 앞서간 우파정권은 모두 부정하고 자신들의 좌파정권만 정당하다는 것”이라며 현 정부 태도를 힐난했다.


홍 대표는 “5년도 남지 않은 좌파 정권이 앞서간 대한민국 70년을 모두 부정하고 나선 것”이라며 “앞서간 정권의 공과는 역사의 판단에 맡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을 위한 정부는 될 수 없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친북 좌파 정권에 나라를 맡긴 국민들은 정말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추석연휴 만이라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자중했으면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