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객 여파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주말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15일 주요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구간이 늘었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정오 기준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5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12만여대로 집계됐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총 이용 차량 대수는 405만대로 예상된다. 이 중 40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3만대는 들어올 전망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11~12시경 시작돼 오후 5~6시쯤 절정에 달하고 저녁 7~8시경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방 방향은 상대적으로 원활할 전망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62.1㎞ 구간과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 구간,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0.9㎞ 구간 등에서는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0.8㎞ 구간,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 방향 장수나들목-송내나들목 2.1㎞ 구간에서도 차량이 정체 중이다.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오후 1시 요금소 출발 승용차 기준)은 상행선 ▲부산-서울 4시간59분 ▲대전-서울 1시간47분 ▲대구-서울 3시간54분 ▲강릉-서울 3시간13분 ▲목포-서울 4시간51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24분 ▲서울-목포 3시간36분 ▲서울-광주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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