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의지 확인에 상승했다.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긴장감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57센트, 1.1% 상승한 배럴당 52.47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96센트, 1.7% 오른 배럴당 58.33달러를 기록했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리야드에서 열린 투자컨퍼런스에서 선진국의 원유 재고를 5년 평균치로 줄이는데 여전히 집중하고 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국 간 감산협약 연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25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란 시장의 예상도 유가를 지지했다. 예상대로라면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세는 5주째로 연장된다. 이는 OPEC의 감산협약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는 다음 날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