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 스퀘어 입구에 배치된 트릭아트 작품.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시공한 서울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초역세권 복합몰인 ‘딜라이트 스퀘어’가 또 다시 새로운 문화마케팅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딜라이트 스퀘어와 교보문고 합정점, 마포한강푸르지오는 연결통로의 소유주인 서울교통공사의 동의를 얻어 최근 지하철 연결통로 개선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 결과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문화상업 시설의 새로운 형식의 관문이 탄생했다는 평가다.


새로워진 지하철 연결통로의 전반적인 테마는 교보문고의 책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딜라이트 스퀘어의 문화공간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책과 휴식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이다.

우선 합정역 8번 출구와 인접한 초입에는 서가를 좌·우·상단에 3면 시공해 북터널(Book tunnel)을 형상화해 교보문고로 가는 통로임을 각인시켰다. 이 서가에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도서와 함께 입점업체 로고를 정면으로 배치해 절묘하게 입점업체 홍보도 한다.

북터널 다음구간에는 상가 이용객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벽과 벤치, 조명, 나무를 비롯해 상가 입점업체 촬영사진도 배치해 입점업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상가 입구에는 다양한 트릭아트 작품도 배치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딜라이트 스퀘어 관계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복합문화상가로서 새로운 구성과 문화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며 “합정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연인들과 30~40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