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 뉴질랜드. /자료사진=뉴시스
일가족 3명을 살해한 용인 가족 살해 사건 용의자가 뉴질랜드 현지에서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9일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출국한 용의자 A씨(33)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용인동부서는 이날 오후 5시쯤 오클랜드 주재 한국 경찰(영사관)로부터 A씨의 체포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용인동부서 관계자는 "A씨의 국내 송환 날짜와 가족 전체가 들어올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살인 동기 역시 직접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5시쯤 경기 용인시 소재 친모 B씨(54)의 아파트에서 B씨와 이부 동생 C군(14)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8시쯤 강원 평창군 소재 한 도로변 졸음 쉼터에서 계부 D씨(56)를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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