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아시아나항공과 업무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주유 시 항공마일리지 적립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이날부터 전국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 모바일 주유애플리케이션 ‘자몽’으로 결제하는 고객들은 기존에 제공받던 특별할인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전환비율은 자몽할인 20원당 아시아나항공 1마일리지로 운전자가 리터당 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주유소에서 한달에 100리터씩 주유할 경우 연간 국내선 편도 항공권에 해당하는 6000마일리지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SK네트웍스의 차량 전용 멤버십 ‘해피오토멤버스’ 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의 경우 추가로 3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이 카드는 주유에서 정비, 세차에 이르기까지 SK네트웍스만의 토털 카라이프 사업역량이 집약된 멤버십으로 고객들의 운전 성향에 따라 복합형·세차특화·정비특화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네트웍스와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제휴 기념으로 추첨을 통해 이달 말까지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자몽할인을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전환한 고객 200명에게 2000마일리지를 추가 지급하는 한편 해피오토멤버스 신규 발급 고객 30명에게는 보너스 1000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1월 워커힐 호텔과 아시아나항공간 상호 마일리지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올 초부터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SK네트웍스와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공동 마케팅과 홍보를 강화해 호텔·렌터카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통합 시너지를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앞으로 세차,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연계서비스에 자몽을 활용해 국내 유일의 디지털 주유소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외부와의 개방적 협력과 강력한 통합 멤버십을 기반으로 기존 주유소 사이트를 미래형 모빌리티 거점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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