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천문 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지난달 27일부터 9일간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린 제22회 국제 천문 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이 종합 3위를 기록했다.이번 대회에는 총 14개국 5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천체 관측 등의 실력을 겨뤘다.
우리나라의 안승현 학생은 시니어부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고 김수진 학생은 주니어부에서 관측시험 개인 1위를 차지하는 등 참가학생 전원이 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우리나라는 금 1개, 은 4개, 동 2개를 기록, 금2개 은1개를 획득한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4위는 금 1개 동 2개를 획득한 인도가 차지했다.
국제 천문 올림피아드는 15세 이하의 주니어 그룹과 18세 이하의 시니어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론시험, 관측시험 및 실제 연구데이터를 사용하는 실무시험을 통해 각국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한다.
우리나라는 2003년 스웨덴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7번의 전체 1위를 포함해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인류는 우주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많은 기술진보를 이뤘고 현재도 진행형”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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