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북구 롯데백화점 앞 도로의 벽이 무너져있다. /사진=뉴스1

15일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9분 규모 5.4 지진이 포항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5.4 지진 발생 후 규모 2~4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시 32분 3.6, 2시 46분 2.5, 2시 52분 2.4, 2시 56분 2.8, 3시 정각 2.9의 여진이 잇따라 관측됐다.

이날 지진으로 포항은 물론 경북, 대구, 부산 등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 거리가 먼 대전 등 충청권과 서울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현지에서는 일부 건물의 외벽이 무너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