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의 매표소 앞이 한산한 모습이다. 매표소 직원은 "어제보다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사진=박흥순 기자
지난 16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이번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58부스(BTC관 1655부스, BTB관 1103)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객도 첫날 4만111명의 관객이 몰려들었으며 유료 등록한 바이어의 수도 1365명을 기록,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개막 당일 외형적으로는 성공을 거둔 셈이다.
자연스럽게 관심은 개막 이틀째인 17일 흥행 여부에 쏠린다. 당초 16일은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부산 일대 고등학교가 휴업해 10대 관람객들이 벡스코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17일에는 이들이 정상 등교하면서 지스타를 찾는 관람객 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6일 북새통을 이루던 지스타 매표소는 17일 현재 다소 한산한 모습이다. 매표소 담당 직원도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한가한 편”이라고 말했다.
17일 지스타 2017 BTC관이 마련된 제1전시장 내부. 전날보다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박흥순 기자
행사장 내부를 둘러봐도 어제보다 대기열이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시연한 한 업체 부스의 한 진행요원은 “전날 게임을 시연하기까지 최대 2시간가량 소요됐다”며 “오늘은 확실히 어제보다 시연참가자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이에 행사장을 찾은 게임업계 관계자는 “어제보다 사람이 많이 줄어든 것이 눈으로 보인다”며 “그래도 주말에는 지스타를 찾는 인원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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