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사진=임한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65)에 대한 재판이 42일 만에 재개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사건 공판을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날 공판에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튿날인 28일 공판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전직 보좌관 출신 김건훈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실 행정관과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증인으로 나올 계획이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재판 거부의사를 밝힌 만큼 피고인이 없이 개최되는 궐석재판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아직 박 전 대통령이 해당 기일에 출석할지 여부를 알 수 없어 현재로서는 답변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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