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23일 발표한 11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미국의 인플루언서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신경 끄기의 기술>은 포기할 줄 알아야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주는 자기계발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을 담아낸 김미경의 <엄마의 자존감 공부>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5위를 기록했고, 일본 변호사가 50년간 1만명 의뢰인의 삶을 관찰하며 성공과 행복을 가져오는 ‘운’에 대해 이야기한 <운을 읽는 변호사>는 한 계단 내려가 7위를 차지했다.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은 전 주 대비 두 계단 내려가 9위에 안착했고, 미국 와튼스쿨에서 협상코스를 강의하고 있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가 자신의 수업 내용을 담아낸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밀리언 특별판>은 11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여기에 최고의 삶을 만드는 가장 쉬운 습관을 소개한 <하루 5분 아침 일기>은 16위에 이름을 올렸고, 윤홍균 작가의 스테디셀러 <자존감 수업>은 전 주 대비 아홉 계단 하락한 18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전 주와 동일하게 2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8년 예측서 <트렌드 코리아 2018 (10주년 특별판)>과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3위와 4위를 지켰다.

박준 시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등장하며 6위로 순위권에 진입했고, 코미디언 겸 작가 유병재의 농답집 <블랙코미디>는 네 계단 하락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