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오른쪽)이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리랑카 대통령이 28일 국빈방한한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이날 한국-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한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오는 3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를 계획이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날은 자국행사 중심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29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본격 방한일정을 진행한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29일 국립현충원 참배 이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단독회담-확대회담-협정 서명식)에 이어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대 아세안(ASEAN) 정책 골자인 '신남방정책'을 설명하며, 시리세나 대통령에게 이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과 인도 등과의 교류·협력을 4강국(미·중·일·러)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아세안과의 교역량을 2020년까지 현재 중국과의 교역수준인 2000억달러 규모로 키우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이번 국민만찬에서는 한류를 주제로 해 우리 문화 콘텐츠를 정상외교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스리랑카는 실제 한류바람이 상당한 곳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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