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를 수색 중인 해경. /사진=뉴스1 성동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일어난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해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낚싯배 전복 사건과 관련해 “해경, 소방, 해군은 인근 민간어선을 포함한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1분 쯤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9톤급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하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낚싯배 승선 인원 22명 중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생존자는 7명이다.


해경은 사고 발생 8분 뒤인 6시9분에 신고를 접수 받고 4분 뒤 구조함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 구조함은 출동 33분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해 구조 활동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실종자 2명은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