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주력 업종의 부진으로 올해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전년보다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사드 갈등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했던 대중국 수출이 회복하면서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규모를 옷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6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17년 11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6.4% 증가한 38억2300만달러, 수입은 12.6% 증가한 30억68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13.1% 감소한 7억5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누적기준으로 수입은 27.0% 증가한 반면 수출은 9.1% 증가에 그쳐 무역수지 기준으로는 107억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무역수지 138억9100만달러보다 22.9%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151억7200만달러 흑자규모를 돌파할지는 미지수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7% 증가한 13억7300만달러, 수입은 28.7% 증가한 5억62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8억1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33.5%)는 증가했으나 가전제품(-15.9%), 기계류(-13.4%), 타이어(-13.1%), 자동차(-8.5%)는 감소했고 수입은 반도체(40.9%), 가전제품(20.3%), 화공품(9.4%), 고무(2.8%), 기계류(1.5%)는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63.5%), 동남아(22.3%), EU(5.1%)는 증가한 반면 중남미(-17.2%), 미국(-11.4%)은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62.1%), 중국(37.3%)은 증가했으나 일본(-20.5%), EU(-19.9%), 미국(-19.2%)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8.5% 증가한 24억5100만달러, 수입은 9.5% 증가한 25억6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5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기계류(73.69%), 화공품(15.6%), 석유제품(13.5%), 철강제품(4.7%)은 증가했으나 수송장비(-98.3%)는 감소했다.
수입은 화공품(65.1%), 석유제품(57.1%), 원유(13.5%)는 증가했으나 석탄(-24.3%), 철광(-0.6%)은 감소했다.
수입은 화공품(65.1%), 석유제품(57.1%), 원유(13.5%)는 증가했으나 석탄(-24.3%), 철광(-0.6%)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9.3%), 동남아(15.5%), 중동(14.2%), 일본(13.5%)은 증가한 반면 EU(-49.6%)는 감소했다.
수입은 중남미(73.8%), 중동(12.5%)은 증가했으나 호주(-35.6%), 동남아(-24.9%), 중국(-5.5%)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