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코스모폴리탄 에디터 출신으로 작가이자 강연자로서 제2의 커리어를 펼쳐나가고 있는 곽정은으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셀럽들의 수많은 화보촬영을 진행했던 그는 입장이 바뀌어 직접 피사체가 된 소감을 묻자 “흥미로운 경험”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근황에 대해서는 “지난 3년간 안 가본 데가 없을 정도다. 전국 방방곳곳의 수많은 대학과 기업 강연을 하러 하루 1000km씩 뛴 날도 있을 정도”라는 말로 바삐 지내온 근황을 알려왔다.

방송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던 그는 자신이 했던 백 마디 중 한마디에 초점을 맞춰 비난을 할 때는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그러나 “솔직히 버거울 때도 있고 많이 힘들었지만 나 역시도 내 목소리를 낼 자유가 있듯 그들에게도 취사선택이나 비난의 자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내가 이야기하는 내용에 대한 비난이라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지만 화법에 대해 비판하는 건 그래도 조금 속상하다”는 속내를 비쳤다.


또한 “한국사회가 여성에게 기대하는 상냥함의 기본값이 너무 높은 것 같다”고 덧붙이며 “누구나 상황에 따라 톤 앤 매너가 다르지 않나. 방송에서의 나는 나의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로서 세게 말하는 게 아니라 뾰족하게 이야기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한편 실제로는 여릴 것 같다는 말에는 "사실 눈물도 웃음도 정도 많은 사람”이라며 “특히 나를 굉장히 자유분방할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나는 실제 연애할 때 굉장히 상대에게 지극정성인 타입”이라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