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7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서준이 K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우수상을 받았다.
31일 밤 9시1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7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 박서준이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쌈, 마이웨이’의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는 참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다. 격투기 선수를 연기해야 하다 보니 과연 내가 실제 격투기 선수처럼 보일 수 있는 몸을 유지할 수 있을까 싶었다”면서도 “작품에 매료돼 선택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또 “얼마전에 아버지가 '내가 이제는 밖에서 내 이름이 불리는 게 아니라 박서준 아버지로 불린다'고 말씀하셨다. 굉장히 씁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평소 부모님에게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들이어서 이런 자리에서나마 표현하고 싶다. 아버지, 당신이 없었으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효도하겠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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