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무주택자의 상당수가 전셋값과 월세 부담으로 내집 마련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 대출규제로 내집 마련에 부정적인 사람도 적지않았다.25일 부동산114가 이용자 439명을 대상으로 '2018년 아파트 분양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안에 아파트를 분양받겠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6.8%(337명)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6.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중 무주택자 비중은 53.1%로 절반을 넘었다.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이유는 '임대료 상승 부담에 따른 내집 마련'이 2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분양권 시세차익 목적'(21.4%),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20.2%), '자녀 교육이나 노후를 위해'(12.8%), '면적 갈아타기'(11.9%), '분양가 인하 기대'(7.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무주택자 중 42.5%는 임대료 부담 때문에 분양을 원했다.
그러나 아파트 분양 계획이 없는 응답자 102명 중 31.4%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마련이 어려워서'라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주택공급 과잉으로 집값 하락 우려가 커서'(23.5%), '청약규제 강화에 따른 1순위자격 미달'(20.6%)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