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심어라’로 재기를 모색 중인 이지라이프 털보이가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 출연한 모습. /사진=JTBC캡처
이지라이프의 ‘콩을 심어라’가 파격적이면서도 희망적인 가사와 중독성 강한 안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밤 10시4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에서는 이지라이프가 유재석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라이프 털보이는 현재 고깃집에서 고기를 굽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틈틈이 음악작업을 지속해 최근 ‘콩을 심어라’ 곡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고깃집 단골손님 중 한명이 털보이에게 “너는 콩을 심어라”라는 말을 남긴 것에서 착안해 이 노래를 만든 그는 300여개 대학교에 콩을 심는 프로젝트를 2년째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콩을 심어라’ 무대는 방송 패널과 시청자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털보이는 중독성 강한 안무와 함께 “제가 이 세상의 모든 돈을 두부로 바꿨다. 이제 더 이상 여러분들은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이제 두부만 먹으면 된다. (중략) 콩을 심어라 콩을 심어라, 누가 뭐래도 좋은 콩을 심어라, 그래야 누구나 두부를 먹을 수 있다” 등 젊은 세대가 암울한 현실을 딛고 희망을 꿈꾸길 바라는 심오한 가사로 주목받았다.

한편 털보이는 ‘콩을 심어라’를 들은 일본 관계자가 일본 진출을 제안해 곧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